내가 사는 이웃에 예닮교회란 곳이 있는데
여자 목사님이시다.
동네 선교가 이뤄지지 않아 신도는 없는 걸로 안다.
또한 삶이 여유롭지 못해 시집 안간 노처녀 딸이 미술학원을 하면서 겨우겨우 살고 있는것
같은데 코로나19땜에 그마저 안된다고 하니 안쓰러웠다.
더러 남자 손이 필요할 때는 전혀 부담 느끼지말고 연락해라고 했더니 수도가 고장나든지
수선할 곳이 생기면 연락을 하신다.
그러면 꼭 답례를 한다고 뭘 사오신다. 전혀 받고 싶지않은데.
몇 일 전에는 교회 십자가 주위의 네온싸인이 오래전부터 낡아 깨지고 으스러졌다고 연락을
했는데 어느 장로님이 그런 사업을 하시는지 8만원/미터 달라고 한단다.
그러면 5m정도 되니까 어림잡아 40만원인데 내가 인터넷에 알아보니 led선으로 10m에 75000원
인데 부속값까지 78500원 이란다.
당장 내가 결제하여 주문을 했다.
오늘 배달이 되었는데 오후에 약 2시간에 걸쳐 공사를 마무리 했다. 5m정도는 남았다.
저녁에 궁금해서 불이 켜지는지 확인했더니 아주 붉게 켜져 있었다.
목사님에게 전화해서 내가 선물한 것이니 그렇게 알고 있으시라고 했더니 너무 고맙단다.
하나님께서 복 주실것이라고 하는데 이제 복 받을 일만 남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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