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보잘 것 없는 내 삶속에서 65회 생일을 맞았다.
아침에 지어미와 함께 산 둘째 아들이 엄마가 알려줬는지 문자로 축하한다고 했다.
내심 첫째 아들 내외가 전화라도 할 줄 알았는데 잊어버렸는지 연락이 없다.
아들은 모르더라도 며느리라도 좀 챙겨주면 좋으련만...
애비라고 그저 먹을거라도 있으면 가장 먼저 챙겨주고 있지만
아들 내외의 맘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아침에 일어나 월요일이라 택배 붙이는 일이 많아 농협으로 가서 포장하여 붙이는데 박스가 없어서 애를 먹었다.
어제 사온 큰 단감과 고구마를 섞어서 3개 붙이고 나머지 8개는 단감만 보냈다.
포항 사는 큰 며느리 사돈에게도 보냈다. 올 해 택배는 끝났다.
내년에는 이런 것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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