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과수원에서 첫 수확

순천지인 2019. 6. 29. 18:20

장마철에 이상은 없나하고 과수원에 갔더니 봉지에 싼 복숭아가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데 열 아홉 아가씨처럼 붉으스레 물이 들었다.

내 과수원 만들고 첫 열매라서 더욱 애착이 갔다.

두 나무의 조생종 복숭아가 몇 개씩 열렸다.

자두와 사과 등도 처음 열렸는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많이 열릴 것 같다.

올 해는 포도가 600송이 봉지 쌀 정도로 많이 열렸는데 혹시 경험없는 내가 너무 솎음을 덜 했는지 모르겠다. 많이 한다고 했는데도.

수박도 70개 정도 받침대를 해줬는데 큰 것은 제법 상품 가치가 있을 만큼 컷다. 모두들 커나가는걸 보노라면 정말 행복하다.

앞집에서 참깨를 얻어다 씨를 뿌렸는데 이웃들이 와보고는 정말 잘 키웠다면서 참깨를 상당히 수확하겠다고 한다.

얼른 집이 지어져야 누구를 불러도 불편함이 없을텐데 장마철에 정신이 산만하다. 음식 해 먹는게 정말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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