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집지을거 생각하니 머리 아프다.

순천지인 2017. 12. 12. 08:17


일생에 집을 한번 짓는다는게 어렵습니다.

더구나 나같은 경우는 더더욱 결정이 어렵네요.

많은 돈을 투자해 버리면 예비 돈이 없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집을 지으려니 20여 평 계산해서 7000만원 정도 될 것 같아

퇴직수당 7500만원이 몽땅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동네 슬라브 집이 매물로 나와서 사려했더니 7000만원 달라고 해서 못사고 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2008년에 2500만원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는데 수리비나 내부 전자제품을 모두 준다고 7000만원을 요구합니다.

집이란게 사람이 살지않고 오래두면 금방 낡아지는데 지금까지도 비싸서 그런지 팔리지가 않아 빈집으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엄청 부자라서 여기저기 땅부터 아파트가 몇 채라고 자랑을 엄청 하던데 부자는 모두 그런가 봅니다.

어쨌든 많은 돈을 들여 짓던지 사든지 간에 판단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으로는 3천 여 만원은 현금으로 소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생활의 변동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비를 해야 할것 같아서요.

 이동식 주택을 구입해서 우선 세면대와 화장실을 해결할거나 아니면 조금씩 손수 흙으로 지어서 해결할거나 고민입니다.

대지 200평을 만들려면 집을 15평정도를 짓고 나머지 10평정도를 창고로 지으면 가능할 것 같은데 손수 지어보는것도 불가능은 아닐텐데 너무 골병들 것 같습니다. 

집 지은것에 비교하면 창고야 뭐 그저먹기인데 나무로 기둥 세우고 샌드위치 판넬로 마감하면 끝이라서 해 볼만 합니다.

사실 창고가 아니라 내 체육관이죠.

우선 당구대(지금 살고있는 곳 창고에 설치되어 있음)와 탁구대(자동머신 구입해 놓음) 배구 스파이크공 설치하고 족구공 매달고 복싱 샌드백 달고 헬스 기구 좀 놓으려 합니다.

기나긴 겨울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 시설은 꼭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체육관에는 화목 난로도 설치하려고 구입해 놨지요. 

아래 공간에는 창고 식으로 지어서 차고와 거름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도 굴삭기를 노천에 방치하고 있어서 마음 아픕니다.

시골 생활을 준비하자니 머리가 아픕니다.

차근차근 설계를 해봅니다. 해결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