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을 기다려왔던 굴삭기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2년 전 경운기를 구입할 때도 기분이 좋았었는데
이번에 굴삭기를 구입하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2008년식 중고이긴 하지만 앞으로 내가 사용하면 10년은 족히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은 과수원을 만들기 위해 돌을 걸러내는 일이 급선무이고 밭도 한번 뒤집어 엎어서 돌을 추려내야겠습니다.
대나무 밭도 뿌리를 뽑아내면서 농지로 멋지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미꾸라지 양어장 만드는 것입니다.
저수지 위에 묵혀둔 논을 지금 거래하려 했더니 시골 노인들이 얼마나 지혜롭지 못한지 돈만 건네주고 이전을 하지 않아 성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빨리 이전을 하고 나서 거래하자고 했습니다.
그 곳 208평에 반은 미꾸라지를 전문적으로 양식하고, 나머지 반은 메기와 장어를 넣어볼까 구상 중입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나의 재미와 놀러온 손님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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