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내년 농사지을 거름 마련

순천지인 2019. 11. 12. 22:13

작물을 재배하려면 영양분이 충분해야하고 영양분으로는 거름과 비료가 있다. 우리가 유기농 유기농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바로 유기농의 기반이 바로 거름이다. 경기도에서 살 때 모과나무를 심어놓고 열매 맺기를 몇 해 기다렸는데 5-6년이 지나도 도무지 열리지 않아 거름을 흠뿍 주니 다음 해에 3개가 큼직하게 열렸다.  이 때 나무나 식물에 거름의 중요성을 알았다.

대개는 우분(소똥)을 구하기 쉬워 거름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지난 번에 우분 한 차와 이번에 염소 똥을 푹 썩인 것으로 3차 싣고 왔다.

마침 염소 키우는 곳에 전화했더니 얼마든지 퍼가라고 했다.

밀감 한 박스 싣고 갔더니 염소 농장이 어마어마했다.

약 13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단다. 운동장 시설도 마련되어 있고 축사는 2층으로 지어져 변을 보면 아래 땅으로 떨어지도록 되어있었는데 아래에는 아주 오래된 변부터 근방 싼 변까지 아주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내가 차에 삽으로 퍼 담는 동안에도 위에서 염소들이 오줌과 똥을 마구 쏟아내고 있었다.

마당에는 오리와 기러기들이 수 십마리 놀고 있었는데 기러기 2마리는 새끼를 부화시켜 졸졸졸 데리고 다니고 있었다.


 이 정도면 내년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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